이 질문을 처음 했던 때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쯤으로 생각이 됩니다. 저는 중학교 3학년때 연소성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게 되어 고등학교 생활을 힘들게 보내게 되었습니다. 왜 이런 고통을 저에게 주는 지에 대해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. 지금은 의학의 발전으로 진단도 싶고 약물 치료로 관해가 이루어지는 병이지만 당시에는 진단도 어려웠고 치료도 힘들었습니다. 결국 저의 장래 희망도 그 때까지 정말 한 번도 생각지 못한 의사가 되었고 지금까지 의사로 살고 있습니다. 저는 아프면서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그 때 처음으로 "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"에 대한 고민을 했습니다. 고민 이후 제가 내린 삶의 목적은 "태어날 때 보다 좀 더 깨끗하고 성숙한 영혼으로 죽는 것"이 되었습니다. 저는 환자를 볼 때마다 항상 제가 의사가 된 이유에 대해 생각합니다.
일신내과의원 원장 내과 전문의 김용범,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박정선 拜